4월 2일부터 CGV 영화 관람료 가격 얼마나 인상될까?

요즘 같은 시기에 모두가 다 힘들 텐데 4월 2일부터 CGV 가격이 인상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장기화로 위기 극복을 위해 영화 관람료를 1천 원 인상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영화관에 자주 가고 싶어도 영화관 내에서 코로나가 전염될까 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려운 것도 있지만 요즘에 워낙 볼 게 없어서 꼭 극장 가서 봐야 하는 그런 영화가 안 보이기에 쉽게 가지 못했네요.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지만 극장이나 투자, 배급사, 제작사 등 영화 산업에 관련된 분들은 정말 더욱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가격을 인상하는 선택을 했을 텐데 영화를 보러 가려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 영화 관람료는 얼마가 인상될 예정일까요?

기본적인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를 기준으로 영화 관람료는 주중 13,000원 주말 14,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사실 14,000원이면 넷플릭스를 구독해서 보는 게 더 저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든 이 시기에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서 계속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극장이 아니어도 요즘은 집에서나 어디서든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주변 지인들을 보면 집에 극장을 화려하게 만들어 놓고 즐기고 있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관람료 인상을 한다는 게 참 모두를 더 어렵게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3D를 비롯해서 IMAX, 4DX, ScreenX 등 기술 특별관 및 스윗 박스 가격도 1,000원씩 일괄 인상된다고 합니다. 대신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CGV는 이번 영화 관람료 인상을 하면  늘어나는 수입으로 영화 산업의 힘을 불어넣기 위해 신작 개봉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뿐만아니라 내부적으로는 뼈를 깎는 사업 개편 및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생존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계속 적자 폭이 더욱 늘어날 경우 극장은 물론 영화산업의 붕괴가 올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을 하게 된 부분이기에 모두가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버텨서 마음 편히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